파병 군발이에게도 희망을!!!!

.....어제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아래부터는 존칭생략)

.....이곳은 이라크, 사건 당시 시간. 17:30분경...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나는 내무실로 들어갔다.

.....어제 근무를 섰던 후임병이 일어나 빵을 먹고 있고, 동기녀석이
후임병에게 한마디 던진말...

"A랑은 무슨얘기 했냐?"

여기서 A란, 위에서의 후임병이 좋아하는 여자아이
(남자친구는 군대에 가 있음.)

.....전화 통화 내용을 대충 간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오빠는 휴가나가면 친구들 만나? 여자친구를 만나?"

.....이유인 즉슨 사귀던 남자친구가 휴가를 나왔으나,
친구들만 만나고 들어갔음.
.....후임병은 당연히 분기 B로 들어감.
.....기존 호감도 + 분기 B의 효과는 크리티컬!!!

.....사귀던 남자친구는 "나 더이상 너에게 맞춰주기 힘들어, (후임병)에게 가던가..."
(남자친구 역시 후임병의 존재와,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 결과적으로 성공~~ *.*

.....녀석은 행복에 빠져 있고, 나머지 솔로들은 좌절모드 & 갈굼모드.


.....이라크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것을 여지없이 깨닫게 해 주는 강렬한 러브 쇼크~♡

......군발이에게도 희망을...
(왜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이딴게 생각나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