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적었듯이 나는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
최근에 계속 먹던 프리미엄 가나도 왠지 질려가기에
새로운 초코를 먹어보자~ 라고 생각해 주문을 했다.
바로 요놈

쌉쌀한 맛이 끝맛에 남아 계속적으로 먹게 되는 코코아
88%의 다크초코..
..구입시 주의사항이
"*
본 제품을 구입하신 후 너무 진하다고 하셔도 반품이나 환불은 안되오니
구입시 본인이 진정한 다크 초콜릿 매니아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주문 부탁드립니다. "
라고 적혀있을 정도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고 한조각 입에서 살살 녹여봤다.
첫맛은 뭐랄까, 약간은 아무맛도 없는 듯한... 입에선 뭔가 녹는데 단맛은 없으면서
은은하게 쌉쌀함이 맴도는 그러한 맛이었다.
너무 달콤한 초코만 먹다보니,
"역시 초콜릿은 달아"라는 생각이 한동안 다시 박혀있었나 보다.
한조각이 입안에서 다 녹아갈 무렵.. 은은하게 맴도는
쌉쌀함은 자꾸자꾸 찾게 만든다..
(물론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먹고있다
안습ㅜ.ㅜ)
동생에게도 한줄(4조각)을 줬더니, 매우 즐거워하며 먹는다..
(하지만 얜 좀 덜먹어야 하는데-_-)
이런 쌉싸꼬롬한 초컬릿... 당신은 좋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어떠한가?
민트초코!

깜찍한 아치형의 틴 케이스안에 들어있는 Bits'n Mints
코코아 함유
55%의
쌉싸름 하면서도
달콤하고,
민트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나오는 하모니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ㅠ.ㅠ (직접 먹어보라.. 정말이지..ㅠ.ㅠ)
한알의 크기는 1원짜리를 3~4개 정도 쌓은 크기..
한마디로
작다!!!
그러나 그 맛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달콤하면서도 민트의 쏴~ 한 느낌이 어우러져 정말이지 맛의 오케스트라를 보여준다~
(라고 거창하게 표현해 보자-_-;;)
.......한가지 단점이라면 가격이 비싸다는 점-_-...
저 X 만한것이 단돈
9,900원.....만원도 안하................
썅!!!
어쨌든 맛있다..
이것과 함께 주문한 또 한가지가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즐거 먹었던 Mary's사의 초콜릿이다.
Mary's 사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로 주는 상술을
만들어 낸 회사다.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알것이다.
이 회사의 제품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역시나 그린티..
녹차초코다~

생긴것은 위와 같다.
..구입한 쇼핑몰의 여담을 보자면..
"이걸 먹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왠 크레용을 먹고 있냐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더니 하나 드셔보시고는 다 뺏어가셨습니다.....orz "
라는 멘트가 적혀있었다....(왠지 이해가 좀 가기도 했다;;)
맛을 보자면,
크림밀크 초코에 녹차향이 약간 가미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도 녹차맛을 좋아하는 나에겐 아주 잘 맞는 제품이다.
입안에 넣으면 말그대로
녹아든다...*.*
먹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정말이지 녹아든다(..)
....이것저것 구입을 해서 먹었더니 행복하다.ㅠ.ㅠ
아아.. 초콜릿~
발랑까진발렌타인데이에는 외국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좌절스러워 하다가
한국에 왔는데... 결국 내돈주고 이렇게 느즈막하게 사먹다니.. Orz
.......그래도 맛은 좋다(..)
당신은 어떠한 초코를 가장 좋아하는가???